관내 소외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2019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종합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펼쳐져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했다.

14일 펼쳐진 이번 ‘2019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 행복나눔봉사단(회장 백병선), 가평군새마을회, 가평군자원봉사센터와 더불어 관내 여러 단체가 협력하여 100여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김장김치 담그기에 힘을 모았다. 각 단체는 배추, 무, 마늘, 젓갈 등 김장 재료의 준비부터 포장,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손을 모아 겨우내 먹을 김치 5,000포기를 담그며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다졌다. 이번 김장김치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재가 장애인 및 소외이웃 등 생활이 어려운 관내 지역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의 김금순 센터장은 “오늘 담근 김치가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선물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병선 이사장은 김치 담그기 행사장을 방문하여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참석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가 우리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길 바라며, 공공기관으로써 크고 작은 노력들을 꾸준히 이어나가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