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부터 가평군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10개의 기관과 단체가 17일 한석봉체육관 회의실에 모였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협약체결 이후 상호간의 운영성과에 대한 논의로 협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기관과 단체의 장단점을 살려 새로운 발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어 진행됐다.

업무협약기관과 단체로는 가평군노인복지관(관장 양순분), 가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모), 가평읍(읍장 김구태), 가평군연합민간기동순찰대(연합대장 이현구), 짚-라인 가평(대표 김종춘), 가평신협(이사장 홍해룡), 상면상가번영회(회장 최정용), 조종면상가번영회(회장 양국환), 음악역 1939(대표 송홍섭), 가평 팜-랜드(대표 지운배), 가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금순) 등으로 공단은 협약기관별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와 복지 및 안전 분야로 나누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관단체별 주요성과로는 2018년 3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을 맺은 가평군노인복지관은 2018년 노인일자리 47명에서 올해 88명의 어르신들로 확대되어 공단에서 일하시며 보람을 찾으셨고, 자라섬 꽃길 조성에 여섯 분의 노인 일자리 제공 등으로 복지관으로부터 ‘노인일자리 우수 수요처’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가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복지서비스를 목적으로 체결되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세탁봉사와 동절기 난방비 지원 사업은 물론 독거노인 주택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가평군연합민간기동순찰대는 일일 야간 순찰활동으로 가평군민은 물론 공단 이용 고객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과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여 협약이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는 등 각 협약 기관과 단체별 운영성과를 발표하여 공론화 시키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들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공단 백병선 이사장은 “기관 대 기관, 기관 대 단체의 협약이 아니라 참석하신 전 기관과 단체가 하나가 되어 협력하고 상생하여 상호 유기적인 관계망 구축을 통한 혁신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평노인복지관과는 2020년의 노인일자리 100명 확대와 민간기동순찰대에는 성수기를 맞은 공단 운영 관광사업장에 대한 취약지구 순찰함 부착과 순찰 횟수 확대는 물론 캠핑장 이용 고객의 야간 음주, 고성방가로 인한 민원 발생 시 출동 등을 협약하였으며, 순찰대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공단에서는 이용 요청 시설에 대한 전담직원을 지정 운영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또한 가평읍과는 복지사각 지대에 대한 신고 접수를 확대하고 접수 시 즉각적인 방문으로 소외계층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고 공단 세탁시설을 활용한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침구류 등 세탁 봉사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가평신협은 전국 각지의 신협지점에 게시판을 활용한 가평홍보는 물론 연수, 워크숍 등을 유치하는 구체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교육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음악역 1939와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음악역에서 진행하는 공연, 행사, 영화상영 등에 전 참여 기관단체가 홍보대사가 되어 참여함은 물론 가평문화예술회관과의 대규모 공연을 기획하여 가평은 물론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하는 등 기관단체 상호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어 앞으로 정기적으로 성과분석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