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차가와 지자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백병선) ‘행복 나눔 봉사단’의 행보는 더욱 분주하기만 하다. 지난 20일 직원 20여명이 관내 소외가구에 시설개선 봉사를 마친데 이어 오늘은 가평읍에 위치한 한 요양원을 찾아 노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오늘 전달된 물품은 노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수건과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등으로 수건의 경우는 공단 전 임직원이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건들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것으로 작은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아진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나머지 물품들은 공단 봉사단 기금으로 회의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작은 정성이지만 그 정성을 다하기 위해 공단 직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마련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이러한 행사는 이미 지난 추석 이전에 관내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가 있었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된 봉사활동이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요양시설을 방문한 백병선 이사장은 노인들과 함께 자리하고 어울리며 이런저런 정담을 나누었으며,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우리의 부모님 같은 생각에 정감이 간다고 말하며 작은 정성이나마 공단 전 직원의 마음이 모아진 것이니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다는 말과 함께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수하시라는 염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공단의 ‘행복 나눔 봉사단’은 바자회를 통한 빵 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연탄봉사, 떡국 나눔 봉사, 화재피해가구 성금 전달, 복날 삼계탕 봉사, 시설개선 봉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공단 전문 기술직 직원을 주축으로 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