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공단식구들과 손수 마련한 음식 나누며 화기애애

한석봉체육관 수영장에 새로이 대형 벽시계가 부착돼 모든 이용회원이 편리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석봉수영장에는 벽걸이용 벽시계가 부착되어 있긴 했지만 크기가 작아 이용자가 쉽게 시간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원 중 북면에 거주하는 이장하 씨가 대형 벽걸이 시계를 기증함으로써 모든 이용회원이 혜택을 보게 된 것이다.

기증자 이장하 회원은 “서울에서 살다가 건강이 안 좋아져 맑고 인심이 좋은 곳을 찾던 중 산과 물이 있고 공기가 맑은 청정한 가평으로 오게 되었다.”고 말하며, “벌써 정착한지 5년이 되었고 이제 어느 정도 건강도 되찾을 수 있어 모든 것에 다 만족하고 매일 매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석봉체육관에서 8개월 전부터 수영을 시작하였으며 올 때마다 직원들의 친절함과 강사의 성의 있는 강습에 감동 받았으며, 시설은 물론 환경적인 면에서도 항상 최상의 만족하고 있어 시설을 이용하는 한사람으로서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고 말하여 “그 감사함에 작은 고마움을 표시하고 보답하고자 시간 확인이 어려운 수영장의 특성을 감안하여 모든 분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벽걸이 시계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공단 백 병선이사장은 “오히려 이장하 회원님이 우리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시계를 볼 때마다 그 깊고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며, 전 공단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더욱 고객에게 친절히 다가서고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 했다.

이밖에도 이장하 회원은 시계 기증 이외에 떡과 김밥, 오미자, 식혜 등 간식거리를 손수 준비하여 30여명의 회원들은 물론 공단 식구들과 함께 나누며 가평의 따뜻한 인심과 정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